
10월 대구와 경북 지역은 평균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지난 10월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16.2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아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10월 평균 기온은 구미 16.9도, 영천 16.3도, 의성 16.2도 등으로 경북 7개 지역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대구 경북 평균 강수량은 194.8㎜로 평년 60.5㎜의 약 3.1배로 역대 2위를 보였습니다.
비는 평년의 약 2.8배 수준인 15.7일 동안 내려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상청은 10월 중순까지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기압골이 자주 내려오면서 비가 잦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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