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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합류한 박진만 감독, "목표는 우승"

석원 기자 입력 2025-11-04 13:48:23 조회수 7


재계약을 마무리한 박진만 감독이 11월 4일 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삼성라이온즈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하루 전인 3일, 삼성 구단은 박진만 감독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연간 인센티브 1억 원 등 최대 총액 23억 원의 조건으로 사인했다며 '박진만 2기' 출범을 공식 알렸습니다.

지난 3년간 팀을 이끈 박진만 감독은 첫 시즌 8위에 그쳤지만, 이후 2위와 4위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팀의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까지 이뤄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수비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거둔 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재계약의 큰 이유로 꼽힙니다.


오키나와 캠프에 도착한 박진만 감독은 "구단의 재신임에 감사하고, 기회에 보답하기 위해 포스트시즌이 목표가 아닌 우승을 목표로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신인 선수들 관찰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박진만 감독은 다음 시즌 즉시 전력 찾기부터 팀의 기본기 향상 등, 다양한 고민으로 캠프를 함께 할 전망입니다.

대부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이번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는 기본기 위주의 강도 높은 훈련이 예정됐습니다.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뤘지만, 2024년 한국시리즈 탈락과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로 도전을 멈춘 아쉬움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이 이번 캠프에 깔린 것으로 읽힙니다.

박진만 감독까지 합류한 가운데 삼성의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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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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