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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참여연대 "행정사무감사, 대구시의회가 대구시정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04 11:03:42 조회수 7


대구 참여연대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대구시의회를 향해 "대구시정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면서 "깐깐한 감사와 과감한 개선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대구 참여연대는 "11월 6일부터 열리는 321회 정례회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사임한 후 펼쳐지는 행정사무감사이자, 8대 대구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의 시정의 퇴행과 실패를 바로 잡고 정상화하지 않으면, 2026년 7월 새 시장이 취임하기까지 구체제가 연장돼 문제가 더 고착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권력욕에 눈이 멀어 대구시정을 망치고, 대구 시민을 배신하고 떠났다"라며 "이제야말로 대구시의회가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대구 참여연대는 "이번 정례회가 대구시정을 바로 잡고, 혁신의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라며 15개 감사 요구안과 10개 시정 혁신·제도 개혁 요구안을 제안했습니다.

15개 감사 요구안으로는 '퀴어 축제 집회 방해 및 경찰의 공무집행방해', '낙동강 녹조와 독성물질 검출 방치 등 시민 건강권 침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직권남용', '대구MBC 취재 금지 등 직권남용과 광고비 편파 지출', '대구미술관 관장 측근 채용과 청년 작가 전시회 폐쇄 등 부정 운영'을 제시했습니다.

10개 시정 혁신·제도 개혁 요구안으로는 '박정희 동상 문제 해법 마련과 대구 독립운동기념관 조속 추진 결의안 채택', '시민 정책 토론 청구 조례 재개정 등 시민참여 제도 원상회복', '감사위원회 시의회 산하로 이동과 독립성 강화 조치' 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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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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