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1월 3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과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잡아 오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2024년 국군의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있었던 모임 당시 상황을 말하며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고 그랬다,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제가 차마 그 말을 검찰에서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 말 앞뒤로 비상대권을 언급하신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들은 윤 전 대통령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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