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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재판, 오늘이라도 다시 시작해야···올해가 가기 전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이재명이 될 것"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03 10:20:40 조회수 1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서 "오늘이라도 다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11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12개의 혐의로 기소돼 5개 재판받고 있다. 그중 공직선거법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항소심에서 내일이라도 재판을 다시 시작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민 사업자들이 모두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주 금요일 역사적인 판결이 선고됐다. 대장동 개발 비리에 가담한 일당 전원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법원은 대장동 개발 비리가 성남시 수뇌부의 승인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설계자는 내가 맞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라며 "이 대통령 스스로 대장동 설계자라고 인정했고, 법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가 성남시 수뇌부 승인하에서 이뤄졌다고 인정했다면 수뇌부는 당시 성남 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이고, 가장 중한 형이 선고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늘이라도 다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고 법치이고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며 "법 왜곡죄를 만들어서 이재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하지 못하도록 판사들을 겁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법관 수를 늘려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대법원을 만들 것이다. 대법원판결을 헌법재판소에 넘겨 재판 검열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사법부는 판사는 이재명에게 영혼까지 팔아넘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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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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