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양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1월 1일 APEC 폐막 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역내 안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최근 중국과 북한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대북 관여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분야 교류와 관련해서는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 온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한중 간의 경제협력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양국 관계도 호혜적 구조로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 양국 간 전략적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이고 수교 이래 양국이 사회 제도와 이데올로기 차이를 뛰어넘어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서로의 성공을 도와주면서 공동 번영을 이뤘다고 했습니다.
이어 중한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언제나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선택이라며 중국은 중한관계를 중시하고 대 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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