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23시간 특검 조사를 받고 10월 31일 오전 9시가 넘어 귀가했습니다.
30일 오전 10시쯤 특검 조사가 시작돼 밤 10시쯤 마쳤고, 조서 열람에 11시간가량 소요됐습니다.
추 의원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게 계엄 당일 사실관계를 소상하게 설명했고, 정치 탄압 정치 보복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때 비상 의원 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90명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추 의원은 자택에서 국회로 이동하면서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통화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과도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 의원은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윤 전 대통령과 표결 방해를 논의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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