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2025년 3분기) 대구의 오피스와 상가 투자수익률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를 보면 대구의 3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0.6%로 2분기보다 0.02%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0.34%로 -0.12%, 소규모 상가는 0.32%로 -0.14%, 집합 상가도 0.48%로 -0.11%를 기록해 모두 2분기보다 하락했습니다.

임대가격지수도 2분기보다 하락했습니다.

공실률은 오피스 10.9%, 중대형 상가 17.5%, 소규모 상가 9.1%, 집합 상가 11.9%를 기록해 모든 유형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2분기와 비교하면 오피스는 변동이 없고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는 공실률이 높아진 반면 집합 상가는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편, 전국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2분기보다 0.44% 상승했습니다.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과 경기권 중심업무지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임대가격지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가(통합)는 0.13% 하락했고, 유형별로 중대형(-0.10%)보다는 소규모(-0.24%), 집합(-0.12%) 상가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는 투자·임대 수요가 견고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가는 임대와 투자 측면 모두 소폭 하락하면서 유형별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