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9일 낮 경주에 도착한 뒤 첫 번째 일정으로 APEC CEO 서밋 특별 연설에 나서 한국을 향해 "흔치 않은 기술력을 갖고 자유로운 민주주의가 번창하고 문명을 구가하는 국가"라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이라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었고 하루에 하나씩 배를 생산했지만 더 이상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산업이 낙후했지만, 한국은 조선 산업이 아주 발전했다"며 "한국과 굉장히 기술을 적극 협력하고 있고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들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 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다. 말로 타결하고 협상하는 게 전쟁보다 훨씬 좋다"며 "한국과도 무역 합의를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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