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라 금관 모형을 선물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10월 2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물로 '경주 금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금관은 특별 제작한 금관 모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선물은 금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을 금빛으로 꾸미는 등 금을 좋아하는 취향을 평소에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도 한국을 찾기 전에 일본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금박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황금 골프공을 선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