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10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10월 28일 브리핑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특정 일자에 출석하기로 협의했다며 그 날짜에 나올 걸로 당연히 믿어 의심치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소환 일시는 10월 30일 오전 10시이고,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추 전 원내대표 측에 더 이른 날 출석을 통보했지만,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소환 날짜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국회, 당사로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내역도 확보했습니다.
또 자택에서 국회로 이동 중에도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통화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과도 통화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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