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임대 소득자 상위 0.1%의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이 6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주택 임대 소득자 42만 명 가운데 상위 0.1%인 427명이 한 해 1인당 평균 6억 7,497만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는 5년 전인 2019년 4억 9,881만 원보다 약 2억 원이 많아져 같은 기간 임금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임대 소득 상위 10%인 4만여 명의 수입 금액은 3조 3,112억 원으로 전체 임대 소득의 40%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하위 50%에 해당하는 21만여 명의 한 해 평균 임대 소득은 664만 원에 불과해 절반 이상의 임대 사업자는 생계 보조 수준의 소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상위 0.1%의 주택 임대 소득자가 연 7억 원 가까운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그 소득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서민 주거비가 치솟는 현실을 고려할 때, 주택 임대 소득에 대한 분리과세나 과도한 필요경비율 적용이 정당한지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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