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경북에서만 농기계 사고로 24명이 숨지고 391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 자료를 보면, 농운기 사고가 261건, 전체의 62.9%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8.7%, 농약살포기 7% 등이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70대가 35.2%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29.2%, 60대가 25.5%로, 재해자 대부분이 고령자였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는 농기계 사용을 자제하고, 경사로나 좁은 농로 등 진입로의 안전을 미리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작업 전 농기계 안전 점검을 꼭 받고 음주 상태에서 농기계를 몰지 않아야 합니다.

소방 당국은 농기계 사고가 수확 철인 10월 특히 집중된다며 안전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