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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깨씨무늬병' 농업 재해 인정···경북 구미시, 긴급 피해 조사

서성원 기자 입력 2025-10-23 10:09:24 조회수 13

사진 제공 경북 구미시
사진 제공 경북 구미시
벼 깨씨무늬병이 농업 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시도 10월 말까지 긴급 피해 조사를 합니다.

구미시는 병 무늬의 면적률이 51% 이상이면서 피해 면적이 재배 면적의 30% 이상인 농가가 지원 대상이 된다면서, 1회 이상 방제 이력과 수확량 자료 등을 제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단가는 피해율이 30%~80% 미만은 헥타르당 농약대 82만 원, 80% 이상은 헥타르당 대파 대 372만 원입니다.

생계비 지원, 농업 정책 자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경영 자금 융자 등의 지원도 하고, 피해 벼에 대해 정부 매입을 원할 경우 전량 매입할 예정입니다.

구미시는 벼 깨씨무늬병은 여름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한 양분 고갈, 일조량 부족 등이 원인으로 피해가 심하면 미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10월 1일 기준으로 전체 벼 재배 면적의 6% 정도인 400ha에서 심각한 피해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피해 평가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되는데, 구미에는 2,100여 농가(2,618ha)가 가입해 있습니다.

구미시는 감염 종자 사용 금지와 병해 대응 교재 배부, 영농 교육 강화 같은 재발 방지 대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 # 농업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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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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