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부사관 충원율이 최근 5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각 군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육군 부사관 충원율은 2020년 95%에서 2024년 42%로 53%pP 급감했습니다.
2024년 육군 부사관 선발 정원은 8천1백 명이었지만, 충원된 인원은 3천4백 명으로 선발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군 부사관은 90%에서 55%로, 공군 부사관은 100%에서 69%로, 해병대 부사관은 98%에서 76%로 줄었습니다.
반면 희망 전역 신청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육군 부사관 희망 전역자는 2020년 1,147명에서 2024년 2,480명으로, 해군 부사관은 228명에서 615명으로 각각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숙련 간부의 이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역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은 2020년 6,877명에서 2024년 9,523명으로 늘었습니다.
황 의원은 "처우와 복무 환경 개선, 진급 구조 합리화 등 간부 인력 관리 체계를 전면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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