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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사장 대행, 경부선 무궁화호 사고 사과

변예주 기자 입력 2025-10-21 14:53:26 조회수 4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지난 8월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정 대행은 오늘 대전 국가철도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고에 따른 작업 중지로 열차 지연이 계속되는 점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철도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노사정 합동 태스크포스를 통해 철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밝혔습니다.

"직원 안전을 위해 그동안의 작업 방식과 작업 환경을 근본부터 바꿔 나가겠다"며 "특히 안전 분야에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 위험 요인을 예측·관리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유지 보수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 화양읍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가 노동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노동자들은 폭우로 인한 비탈면을 점검하기 위해 작업에 투입됐는데, 철길에 진입한지 7분 만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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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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