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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S-64 헬기, 야간 산불에 무용지물···"조종사 없어서"

변예주 기자 입력 2025-10-26 10:00:00 조회수 4


산림청의 대형 산불 진화 헬기 S-64가 야간에 발생한 산불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해당 헬기로 야간 비행이 가능한 자격을 가진 조종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불이 났을 때 수리온 헬기 2대만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50대 중 야간에 운용할 수 있는 헬기는 수리온 3대와 S-64 4대입니다.

S-64는 담수량 8천 리터 규모의 대형 헬기로, 1대당 도입 가격이 2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산림청은 오는 11월까지 야간 산불 진화 조종사를 양성해 2026년 2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산림청은 S-64가 내년 봄에는 야간에도 기동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빈틈없는 산불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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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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