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전국에 생겨나고 있지만, 대구에는 없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개 시도에만 설치돼 있습니다.

2019년 부산을 시작으로 2020년 인천과 대전, 2022년에는 광주, 울산, 경북에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들어섰지만, 대구에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예산안을 만든 2023년부터 25년까지 신규 설립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으며, 운영 예산도 최근 12억 원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지역 관광 균형성장에 얼마나 무심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미설치 지역에의 우선 설치, 예산 증액 등 수도권에 집중된 K 관광의 전국 확산을 위한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