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지역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기보다 미루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의 절반 이상이 결혼 의향은 있지만, 일자리 불안정과 주거비 부담 등 현실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결혼을 미루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경북의 혼인 건수는 10년 전보다 약 40% 감소했고, 초혼 연령도 남성은 33세, 여성은 31세로 늦춰졌습니다.
연구원은 결혼 장려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이 지역에서 자립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생애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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