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차 순환도로 동편 구간이 11월 개통합니다.

개통 구간은 캠프 워커에서 비상활주로까지 길이 700미터로, 미군이 비상 활주로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동편 구간 개통으로 캠프 워커 주변 봉덕로와 이천로, 중앙대로 22길의 하루 교통량 중 약 2만 4천 대가 새 도로로 분산돼 교통 흐름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2년 미군 부지 반환 결정 이후 미군 시설물 이전과 토양 정화 작업 등으로 도로 조성이 지연됐지만, 지난 2020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5년 만에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대구 3차 순환도로는 대구 도심 순환 교통과 간선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망으로, 계획된 총길이는 25.2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