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최근 5년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4%가 '제조 공정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스마트 공장 구축 수준별로 기초 단계 업체는 38.8%, 고도화 단계 업체는 58.4%가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해 스마트 공장 수준이 높을수록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I 도입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품질 관리 33.9%, 생산 최적화 32.3%, 공정 자동화 3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AI 도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초기 비용 부담'이란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았고, '전문 인력 부족'이 20.5%로 뒤를 이었습니다.
AI 도입으로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 의향 금액은 '1억 원 이하'가 68.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 기업의 54.6%는 정부가 AI 기반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을 신설하면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AI 도입에 가장 필요한 지원은 '직접적인 자금 지원' 72.3%, 'AI 전문 컨설팅' 21.9%였습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AI 대전환을 위한 제조 AI 도입 지원뿐만 아니라 기초 수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는 투 트랙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중소기업이 부담으로 느끼는 도입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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