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10월 16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대만 특허청이 주최하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발명, 기술 전시회로, 2025년은 19개국 53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영남이공대학교는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25 YNC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발된 창업동아리 3개 팀 9명이 참가해 모두 수상했습니다.

은상을 수상한 '레밍즈'팀은 문 너머의 화재 위험을 열·연기·온도 센서로 감지하고, 피난 유도등의 색 변화를 통해 대피자가 문을 열지 않고도 위험을 인식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화재 대피 시스템을 출품해 호평받았습니다.

같은 부문 은상을 수상한 'Innovate'팀은 편마비 환자 등 손목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가정용 재활 운동 기구로, 모터를 이용해 팔과 손목을 자동으로 움직여 근육을 자극하고, 사용자의 회복 단계에 맞춰 저항 장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팔 및 손목 재활 기구'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상을 받은 레밍즈팀은 차량 내부의 공기질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감지, 분석해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차량 화재 예방 및 공기정화 시스템'을 출품했습니다.

또 N.A.P’팀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피부 톤과 얼굴형을 분석하여 맞춤형 메이크업 스타일을 제안하는 'AI 스마트 뷰티 거울 피부 톤 기반 메이크업 추천 시스템'으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국제 무대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실용 기술 기반의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