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대구FC가 2025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11위 제주와 승점 차이를 1점 줄이는 데 그치며 파이널라운드로 향했습니다.
10월 18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33라운드에서 대구는 강원과 2:2로 비겼습니다.
대구는 전반 5분과 15분 강원에 잇따라 실점하며 강원에 리드를 내줬고, 전반 13분과 43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이 비디오 판독 결과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후반전에 나선 대구는 에드가와 지오바니, 김현준을 교체 투입하며 흐름에 변화를 주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접전을 벌이던 후반 24분, 강원의 파울로 선언된 패널티킥을 세징야가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고 추가 시간에 에드가가 골을 넣으며 2대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승리로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강원과 파이널라운드 돌입에 앞서 11위 제주와 승점 차이를 줄이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대구의 경기는 후반에 점점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양 팀에 각각 옐로카드 3장씩이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김병수 대구FC 감독은 "전반전에 잦은 실수가 많았던 점이 아쉬웠지만 선수 교체로 변화를 주려했고 후반에 흐름을 조금 바꿀 수 있었다."라며,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2실점을 만회한 점도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평가했습니다.
대구는 앞으로 K리그1 7위에서 12위 팀이 맞붙는 파이널라운드B 5경기에서 자동 강등 탈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합니다. 김병수 감독은 11위인 제주와 승점 5점 차이가 부담스럽지만 선수들이 의지가 강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파이널라운드 초반 경기에서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 대구FC
- # K리그1
- # 프로축구
- # 세징야
- # 김병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