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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9일 방한⋯한미·한중·미중 릴레이 회담 기대감

윤태호 기자 입력 2025-10-17 18:00:00 조회수 9

◀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나란히 APEC에 참석하기로 해 한미, 한중, 그리고 미중 간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0월 29일에 한국에 도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간 머물 예정인데, 그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30일에 경주를 찾아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두 나라 정상이 동시에 머무르는 10월 30일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외교 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은 서울이 아닌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현재로선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최근 증가하는 반중 시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법무부와 경찰청 등에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APEC 기간 중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에 대한 모든 혐오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중소 상공인들의 영업에 피해를 초래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한미, 한중 회담에 이어 미중 회담까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주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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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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