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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구시당 "'아리셀 대표 형량 지나치다' 우재준 사퇴하라" 촉구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0-17 10:09:08 조회수 5


진보당 대구시당은 "23명이 희생된 아리셀 참사와 관련해 '박순관 대표의 형량이 지나치다'라고 발언한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진보당은 10월 17일 논평을 통해 "아무리 정치가 타락해도, 사람이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라며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에 고작 15년의 형량을 받고, 모기업 아리셀은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누가, 어떻게 '패가망신'을 운운할 수 있냐?"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정작 삶이 무너진 건, 사랑하는 가족을 하루아침에 잃고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유가족들"이라며 "노동자들의 죽음보다 사업주의 손실을 걱정하며, 유족의 고통을 정쟁의 재료로 삼는 이 잔인한 정치, 망언 정치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진보당은 "우재준 의원은 즉시 발언을 철회하고, 아리셀 피해자 유족에게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라며 "국민의힘 또한 이번 망언과 색깔론 선동에 대해 사죄와 그에 걸맞은 조처를 하기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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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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