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팀 창단 첫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라이온즈가 시리즈를 거듭하며 달라진 모습으로 진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위 팀으로 2번의 관문을 통과한 삼성, 17일부터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한화이글스를 상대하는데요.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8승 8패로 대등했던 한화와 만난 삼성의 시리즈를 전망합니다.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와일드카드 2차전, 원태인으로 시작해 가라비토로 마무리하며 준플레이오프행을 결정한 삼성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벼락같은 이재현의 홈런과 최원태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
1승 1패로 마무리한 인천 원정에 이어진 3, 4차전은 선발 원태인과 후라도의 호투가 있었고, 결정적인 디아즈의 이번 가을 첫 홈런이 함께 하며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짜릿한 승리로 가을 축제에 빠져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디아즈 삼성라이온즈 준PO MVP▶
"항상 야구장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정말 목소리 크게 응원해 주셔서 저랑 팀을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저희가 이렇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건,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삼성은 이젠 더 높은 곳을 향한 각오를 숨기지 않습니다.
치열한 덕아웃 대결에서 2번의 시리즈를 가져온 박진만 감독, 준플레이오프 4차전 아쉬운 장면도 보였지만, 과오를 인정하며 더 나아진 팀의 내일을 예고합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이제 뭐 감독 운영 미스고요. 하여튼 그런 부분을 저도 좀 더 고민하고 그리고 또 우리 또 젊은 배찬승이나 이호성 선수가 워낙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염두에 두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시리즈의 피로도 만만치 않지만, 회복 훈련과 경기 감각 유지를 신경 쓴 삼성,
결전의 순간을 앞두고 홈 훈련을 마무리한 삼성은 이제 플레이오프로 향합니다.
1승 1패라는 목표로 대전 원정에 나선 삼성은 1차전 한화의 특급 에이스 폰세를 상대로 가라비토가 선발 등판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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