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구MBC NEWS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내년 지방선거 치를 막중한 임무"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0-15 18:00:00 조회수 4

◀앵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뽑는 선거에서 임미애 국회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가 8개월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선거 전략을 세우고 도당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는데요.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권윤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 안녕하세요? 최근 치러진 보궐 선거에서 도당 위원장에 선출되셨습니다. 앞으로 도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말씀 들어볼게요.
'2026년 지방선거 잘 준비해서 치러라'라는 당원들의 뜻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번째 평가전이 될 거고, 정부는 민주당 정부인데 대구·경북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야당이지 않습니까? 더 많은 민주당 정치인을 배출해 내고, 그 민주당 정치인을 통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하게 만들어라 이런 뜻이 저를 도당 위원장 선출하게 된 배경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국민의힘 장외 투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
저는 국민의힘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민생은 외면하고 더더군다나 대통령 선거에 대한 결과를 부정하고 있는 모습 아닌가, 지금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더더군다나 미국과의 통상 관계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매우 크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재명 정부에 항의하고 통상을 제대로 펼쳐 나가길 바란다는 요구를 내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야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Q. '산불 특별법' 통과됐잖아요. 우리 지역의 일이기도 한데, 주요 내용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그 지원과 관련된 내용 중에 가장 큰 거는 국무총리 산하에 '지원과 복구 재건위원회'를 두자. 그래서 지원할 때 법에서 지원되지 못해서 발생했던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자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원회에는 주민들이 피해 주민들이 추천하는 사람이 들어가서 피해 주민 위주로 이 위원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가 각종 국가사업에 국가 정책적 지원 사업에 이 피해 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하자. 그다음에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의 경우도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하자. 여러 가지 면에서 정책을 우선 지원한다는 내용들을 좀 담고 있습니다.

Q. 최근 제안한 '권역별 정당명부형 비례제표제'란?
경북은 권역별로 좀 나눌 수 있습니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은 주로 농업 도시이고, 포항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은 또 산업도시이고, 구미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이렇게 3개로 나누면, 60명의 경북도의원을 권역으로 나누면 20명인데, 인구가 적은 북부권은 한 15명에서 17명 되면 남부권에서 아무래도 한 20명이 조금 넘는 숫자가 되겠죠. 그러면 예를 들면 '20명이다' 그러면 20명의 정당 명부를 작성하는 거죠. 각 정당은 그리고 주민들은 그 명부가 짜인 사람들을 보고서 정당 투표를 하는 거고 정당이 얻은 득표만큼 의석수를 배분해 가는 방식으로 투표하자 이런 겁니다.

Q. 대구·경북 신공항 국가 주도 사업으로 바꾸자는데?
왜 과거 3년 전에 윤석열 정부하에서는 그런 목소리가 안 나왔는지, 그리고 왜 지난 3년 동안 이 사업이 전혀 진척되지 않았는지, 그런데 왜 이게 진척이 안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지역의 모든 정치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일차적으로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구 시민들한테 '죄송합니다'라는 사과해야 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군 공항 이전에 있어서는 그것은 기부대 양여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나서야 하는 사업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네, 그래서 필요하다면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대한 개정 필요하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전제는 이 기존에 우리 지역의 정치인들이 보여줬던 모습이 너무나 무책임하고 무기력하고 무능력하다는 지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Q. 2026년 지방선거 어떻게 좀 준비하실 계획지?
일단은 민주당으로 총리도 하셨던 분, 장관도 하셨던 분, 굵직굵직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국정 운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이분들이 함께 지방선거를 치를 방법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저희가 옛날과 다르게 당원과 지지층의 이 층이 좀 두터워졌습니다. 그래서 이 층에서 꽤 준비되어 있는 지방의원, 지방 일꾼들이 좀 많습니다. 이분들을 좀 제대로 찾아내고 훈련하고 그래서 지방선거를 치를 방법을 좀 찾아보려고 합니다.

Q.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 # 더불어민주당
  • # 임미애
  • # 민주당경북도당
  • # 경북도당위원장
  • # 임미애의원
  • # 민주당경북도당위원장
  • # 임미애위원장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