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받은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1만 232건이 적발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705건, 2022년 2,244건, 2023년 2,642건, 2024년 2,352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28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표시한 사례가 2천3백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773건, 브라질산 189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국내산으로 둔갑한 외국산 식재료가 우리 식탁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원산지 인증제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먹거리 안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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