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법 사실이 밝혀져 문을 열지 못한 대구 남구 앞산 해넘이 캠핑장이 공공도서관인 숲속 책 쉼터로 용도를 바꿔 오는 12월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남구는 10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쉼터를 개방해 예약시스템과 현장 시설 등을 사전 점검합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 임시 개방을 거쳐 12월 정식 개방할 계획입니다.
시간당 요금은 펜션형 1만 원, 게르형 9천 원, 돔형 8천 원으로 3시간을 연달아 이용하면 30%를 할인해 줍니다.
캠핑장과 함께 조성됐던 반려동물 놀이터도 쉼터 개장에 맞춰 운영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023년 5월 준공된 앞산 해넘이 캠핑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건축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남구는 2025년 3월 캠핑장을 공공도서관으로 용도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상반기까지 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지만 건축 심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마저도 연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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