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도 광주처럼 정부 차원의 기획단(TF)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은석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구 군위군 갑)은 10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소음 피해가) 대구는 수원, 광주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 수원의 1.5배, 광주의 2.3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시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맡겨 놓은 것은 현실적으로 잘못 꿰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른 가덕도 신공항이나 제주 제2공항 그리고 해외 군 공항 이전 사례를 보면, 대구도 광주와 같이 TF를 구성해서 범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대통령의 공약이고 국민과 약속한 것이니 장관께서도 잘 새겨달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 군 공항 이전 문제도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TF가 구성되어야 한다고도 했는데, "기재부가 주도적으로 건의하시고 빨리 실행되도록 해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구 군 공항 이전이 적극적으로 되도록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군 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대통령실 주관의 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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