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7.7로 9월보다 5.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구는 75로 한 달 전보다 10.7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02.7→100.0, 2.7p↓)은 소폭 하락했지만 인천(82.1→84.0, 1.9p↑)과 경기(88.2→94.1, 5.9p↑)는 상승했습니다.
광역시 중 부산(61.1→84.2, 23.1p↑), 대전(85.7→100.0, 14.3p↑)과 세종(81.8→108.3, 26.5p↑)이 상승한 반면, 대구(85.7→75.0, 10.7p↓), 광주(85.7→78.5, 7.2p↓), 울산(91.6→88.2, 3.4p↓)은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 가격이 반등하고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주택수요가 풍부하지만, 공급 감소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 전망이 개선됐지만 미분양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에서는 입주 전망이 하락하며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잔금을 내고 계획대로 입주할 수 있을지 기대치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입주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나 낮으면 반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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