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독 가을비가 자주 내리는 가운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지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천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라이온즈는 내심 홈에서 펼쳐지는 3, 4차전에서 SSG랜더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리는데요.

현재 상황, 라이온즈파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알아봅니다. 석원 기자(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13일 3차전은 현재 삼성이 3-1로 앞선 가운데 5회가 진행 중입니다.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뒤 펼쳐진 7번의 3차전에서 승리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만큼 삼성과 SSG, 두 팀은 총력전을 예고하며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삼성 선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1회 2명이나 출루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SSG의 에이스 앤더슨이 올라온 1회 말, 다시 비가 경기를 흔들었습니다.

삼성의 선두 타자 김지찬이 타석에 나선 오후 6시 43분, 갑작스럽게 퍼부은 비 때문에 중단된 경기는 오후 7시 20분 다시 시작됩니다.

선취점은 3회 말, 삼성의 몫이었습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성윤의 내야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이 더해져 2점을 뽑은 삼성은 구자욱의 적시 2루타까지 더해지며 3-0으로 리드와 함께 분위기까지 가져옵니다.

가을비가 자주 이어지며 변수를 만든 이번 포스트시즌은 벌써 2번의 지연 시작과 한 번의 경기 취소에 이어 첫 경기 중단까지 다양한 상황과 마주합니다.

과연 삼성이 13일과 14일, 펼쳐지는 홈 경기를 모두 잡고, 대전으로 향할지, 경기는 3-1, 삼성의 리드 속에 중반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팍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영상편집 최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