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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희대·지귀연·일부 검사,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김병기 "내란·국정농단 세력 빨리 심판하란 민심 더 뜨거워져"

윤영균 기자 입력 2025-10-10 13:03:32 조회수 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 검찰청 폐지에 반대하는 일부 검사들을 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10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에 맞선 이번 개혁은 이전의 개혁과는 달라야 하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내란 세력은 되살아난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고 저항에 굴하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정부·대통령실은 내란 청산과 민생경제 회복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 팀, 원 보이스로 국민이 '오케이'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전 약속드린 대로 사법 개혁안, 가짜 조작 정보 근절 대책도 차질 없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공세를 편 데 대해선 "잃어버린 48시간을 운운해 봤자 박근혜의 잃어버린 7시간, 그리고 윤석열의 잃어버린 3년이 생각날 뿐"이라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심은 내란 청산과 개혁, 민생 경제 회복을 원한다. 민심을 따르지 않는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피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진정 우리 경제를 걱정하고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APEC 회의가 열리는 기간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내란과 국정농단 세력을 하루빨리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빠른 심판을 바라는 민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특검도 재판부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의 보석이 기각된 당연한 결정에 대해 국민이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내란 재판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지귀연 재판부가 내년 2월 전까지는 판결하겠다고 했지만, 국민 인내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혐의는 명백한데도 재판은 늦어지고 법원의 태도는 상식과 거리가 있으니 국민은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데 대해선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었는데 국민의힘은 피자 한 조각, 떡볶이 한 접시까지 문제 삼으며 정쟁을 이어간다"며 "제발 이성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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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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