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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해양경찰,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떠난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0-05 14:22:02 조회수 8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인 해양경찰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퇴직한 사람이 4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용된 지 5년 이하의 경찰 중 퇴직자는 2020년 37명, 2021년 42명, 2022년 86명, 2023년 97명, 2024년 107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2025년 들어 9월까지 퇴직자도 57명에 달하는 등 2020년부터 퇴근까지 퇴직자가 426명에 이릅니다. 

특히 자발적인 퇴직을 의미하는 의원면직 퇴직자가 2023년 90명, 2024년 99명, 2025년 44명 등으로 퇴직자의 다수가 자발적인 퇴직이었습니다.

재직기간 5년 이하 퇴직자의 평균 연령은 30대 초반으로 젊은 인력이 조직에 정착하지 못하고 조기에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미애 의원은 "신규 인력의 지속적인 유출이 이어질 경우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라며 "해양경찰 조직 현황을 자세히 점검하고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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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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