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와 함께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농구도 이번 연휴와 함께 시작됐는데요.
지난 시즌 5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뒀던 대구한국가스공사도 10월 4일 대구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개막전과 함께 긴 시즌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비록 큰 점수 차 패배로 아쉬움도 있었지만, 관중들의 열기는 뜨거웠던 한국가스공사의 개막전 현장,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긴 여름이 끝나고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예매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대구체육관은 경기전부터 긴 입장 행렬이 이어집니다.
◀황서연, 오혜석 / 가스공사 가족팬▶
"시즌 개막하기를 너무너무 많이 기다렸고요. 온 가족이 응원할 수 있는 이번 시즌도 꼭 우승까지 파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개막을 위한 긴 준비의 시간을 보냈던 선수단은 기대감과 부담이 공존합니다.
◀김국찬 / 대구한국가스공사▶
"뭐 어떻게 보면 부담감이고요. 어떻게 보면 저조차 저를 시험하는 무대인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또 얼마큼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 정성우 / 대구한국가스공사▶
"기대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근데 사실 기대감과 동시에 불안감... 불안하다, 걱정된다, 그런 마음도 사실 같이 들거든요."
새로운 주장 정성우의 3점으로 팀의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한 가스공사.
니콜슨과 이대성, 가스공사와 인연 있는 선수들과 만난 서울삼성 상대 개막전에서 가스공사는 2쿼터 무너졌습니다.
상대 3점에 공략당하며 격차가 커졌던 가스공사, 결국 개막전 승리에 실패합니다.
팀의 변화가 준 과제를 확실히 확인한 가스공사는 이제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합니다.
"대장정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오는 6일 시즌 첫 원정에서 또 하나의 관심 가는 매치업,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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