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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4개, 세징야 2G 1AS' 웃은 건 대구FC…11위 제주, 승점 6점 차 추격

석원 기자 입력 2025-10-04 16:42:18 조회수 5


페널티킥이 4개나 나온 격한 경기에서 승리한 대구FC가 11위와 승점 차도 6점으로 좁히며 리그 막판 대반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습니다.

4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광주FC와의 32라운드에서 대구는 2골 1도움으로 모든 득점에 관여한 세징야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둡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첫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얻은 대구는 세징야의 선취 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전반 36분에는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은 정재상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대구, 하지만 광주의 추격도 만만치 않게 이어집니다.

득점하고 5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 라마스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을 광주 헤이스가 성공시켰고, 대구는 전반을 2-1로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분위기를 광주는 이른 시점 페널티킥을 다시 얻었고, 오후성이 성공시키며 경기는 원점으로 진행됩니다.

팽팽한 분위기로 경기는 이어졌고, 2골이나 앞선 경기를 가져오지 못할 수 있다는 대구의 우려가 커지던 후반 중반, 대구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습니다.

교체 투입된 에드가의 공격을 저지하던 광주 진시우가 이날 2번째 경고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대구는 수적 우위에서 후반 승리를 향한 공격을 이어갑니다.

대구의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에드가의 헤더가 상대 핸드볼 파울로 이어졌고, 이날 4번째 나온 페널티킥에서 세징야는 2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10호 골과 10호 도움을 모두 기록한 세징야의 활약과 함께 대구는 광주 원정 승리로 승점 26점을 기록합니다.

하루 먼저 32라운드를 치른 제주SK가 전북현대와 비기며 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3점을 더한 대구는 어느덧 승점 6점 차로 추격하며 강등권 탈출을 가시권에 둡니다.

상승세로 리그 막판 반전을 꿈꾸는 대구는 33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를 치른 뒤, 강등권 탈출의 치열한 전쟁터로 펼쳐질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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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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