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6 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하루 앞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예매로만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농구 열기를 예고했습니다.
4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였던 서울삼성과의 맞대결과 함께 54경기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홈 개막전 티켓은 빠르게 예매가 진행된 끝에 이미 경기 하루 전, 모든 자리 티켓이 모두 팔려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2021-22시즌부터 대구를 연고로 창단한 가스공사가 홈 개막전에서 매진을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직전 시즌 5차례나 매진을 이뤄 지역 연고 구단이자, 신생팀으로는 높은 흥행 열기를 자랑했던 가스공사는 관중 증가에서도 리그 정상급 수준을 자랑하며 인기 구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매진 10회를 기대하는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로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노리는 중입니다.
상대 서울삼성은 지난 시즌까지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던 앤드류 니콜슨을 영입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루 먼저 개막전을 소화한 삼성은 첫 경기 부산KCC와 만나 82-89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가스공사가 창단한 2021-22시즌부터 4시즌 연속으로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니콜슨은 물론, 가스공사와 악연으로 헤어진 이대성도 지난 시즌부터 삼성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가스공사와 삼성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뛰지 못한 이대성과 가스공사가 아닌 팀 유니폼을 입은 니콜슨은 3일 펼쳐진 삼성의 홈 개막전에서 새 팀 첫 경기를 치렀지만, 첫 승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니콜슨의 경우, 삼성에서 가장 많은 23득점과 8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해줬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가스공사가 아닌 팀으로 뛰는 니콜슨의 낯선 모습이 눈길을 끈 가운데 친정 팀과 만나는 니콜슨의 '대구' 원정은 가스공사 홈 개막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꼽힙니다.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리는 가스공사는 창단 첫해를 제외하고 개막 경기 승리가 없었습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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