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위 확정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2025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이번 144번째 경기와 함께 시즌 75번째 승리를 노립니다.
가을야구를 위해 투수진을 아낀 삼성은 지난 2024년 입단한 육선엽이 시즌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불펜진을 아끼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이어가야 하는 삼성은 육선엽이 자기 몫을 해주는 것과 동시에 가을야구에서 활약할 불펜 자원들을 점검하는 기회로 마지막 경기를 펼칠 전망입니다.
승패에 큰 의미는 없는 경기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건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장 일요일 펼쳐지는 와일드카드에서 만날 상대 후보군인 KT위즈와 NC다이노스는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펼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시즌 최종전에도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삼성도 KIA와 상대는 최종전만큼이나 창원과 수원에서 펼쳐지는 NC와 SSG, KT와 한화의 경기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두 팀 모두 5위를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투수진도 소모가 많을 수 있습니다.
와일드카드에서 5위 싸움 승자와 만날 삼성은 타자들이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야 와일드카드에서도 좋은 경기를 노릴 수 있습니다.
2차전까지 승부가 길어지면, 준플레이오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타자들이 타격감을 잘 유지해야 가을야구를 길게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다리던 시즌 50호 홈런을 돌파한 르윈 디아즈는 이번 시즌 KIA와의 원정에서 아직 홈런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과연 광주 첫 홈런을 기록할지도 관심사입니다.
가을야구의 시작점은 결정됐지만, 그 끝이 정해지지 않은 삼성이 최종전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고, 와일드카드에 돌입할지는 2년 연속 펼쳐지는 라팍의 가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와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광주에서 치르는 삼성은 오는 일요일 홈에서 팀 창단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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