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9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2025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9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1.9% 상승했습니다.

8월(1.6%)보다 상승 폭은 커졌지만, 두 달 연속 1%대를 유지했습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7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오르며 한 달 만에 2%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 지수는 대구 2.4%, 경북 2.7%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 지수는 대구 2.8% 하락, 경북 0.4%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대구에서는 쌀(19.6%), 돼지고기(9.0%), 보험서비스료(16.3%), 사립대 납입금(5.0%) 등이 많이 올랐고, 경북도 같은 품목이 많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