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이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제8-3 형사항소부는 10월 1일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오후 3시 50분, 한학자 총재에 대해서는 오후 7시 40분까지 구속적부심 심사를 했습니다.
재판부는 심문 뒤 24시간 안에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르면 1일 밤늦게 결과가 나올 것로 보입니다.
구속적부심에서 권 의원 측은 핵심 증거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으로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고, 특검에서는 증거 인멸 우려와 적법한 증거 수집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총재 측도 전 세계본부장 진술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으며 건강 문제로 구속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 평생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해왔는데 참담하고 답답하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이 이들의 청구를 인용하면 석방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속 상태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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