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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고전 현대적 재해석···연극 '오필리어의 그림자', 10월 2일부터 공연

이태우 기자 입력 2025-10-01 10:44:21 조회수 7


극단미르는 10월 2일부터 일요일인 5일까지 대구 골목실험극장에서 신작 '오필리어의 그림자'를 무대에 올립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 속 오필리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25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보입니다.

오필리어를 '타인의 시선이 만든 자아'라는 관점에서 하나의 인물을 세 인격으로 나눠 무대에 올리고, 실루엣, 투영, 중첩 동선을 활용한 '그림자' 장치로 심리의 균열을 보여줍니다.

연극은 단순한 비극의 재현을 넘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길 원하는가?'와 같은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연출은 이창호가 맡았으며 여혜진, 조정흠, 소요섭, 장경아, 서수현이 출연합니다.

  • # 극단미르
  • # 오필리어의 그림자
  • # 대구국제힐링공연에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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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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