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 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 지역 6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4/4 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4 분기 69.2보다도 20.8포인트나 하락한 48.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김천상공회의소가 경기 전망을 조사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기업들은 내수시장 침체와 수출시장 경기 둔화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이 22.2로 가장 낮았고, 전기·전자 25, 기계 37.5, 금속 50, 화학 54.5, 목재·제지 62.5, 섬유 66.7, 음·식료품 75 등 모든 업종이 기준치 100보다 낮았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후, 미 관세 등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변화 없음이 59.7%, 일부 증가 17.7%, 많이 증가 16.1%, 일부 해소가 6.5%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기업 부담에 대해서는 변화 없음이 50%, 일부 가중 29%, 크게 가중 19.4%, 일부 경감 1.6%를 차지했습니다.
전반적인 지역 경기 상황 변화에 체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변화 없음과 일부 약화가 각각 37.1%, 크게 약화 21%, 일부 호전 3.2%, 크게 호전 1.6%의 순이었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연간 매출 목표 대비 실적 전망은 일부 미달 50%, 크게 미달 25.8%, 목표 수준 달성 17.7%, 일부 초과 달성 4.8%, 크게 초과 달성 1.7%였습니다.
매출 증대에 가장 큰 애로 요인은 내수시장 경기 침체 52.9%, 수출시장 경기 둔화 15.7%, 시장 경쟁 상황 심화 12.9%, 공급망 등 생산 차질 11.4%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연간 영업 이익 목표 대비 실적은 소폭 미달 47.5%, 크게 미달 29.5%, 목표치 달성 18%, 크게 초과 달성 3.4%, 소폭 초과 달성 1.6%의 순이었습니다.
영업 수지 실적은 현재 시점에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손익 분기 수준 43.5%, 적자 지속 25.5%, 흑자 유지 16.4%, 흑자에서 적자 전환 9.1%, 적자에서 흑자 전환이 5.5%이었습니다.
기업 경영상 비용 측면에서 수익성이 약화한 가장 큰 애로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37%, 인건비 상승 32.8%, 이자 등 금융 비용 증가 13.7%, 에너지 비용 증가 5.5%, 관세 증가 1.4% 순으로 답했습니다.
생산과 조직 관리 차원에서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 요인은 기업 자금 사정 32.8%, 인력 수급 28.1%, 부품 조달 등 공급망 관리 14.1%, 노사관계와 기업 규제 대응이 각각 9.4%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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