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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기관 상대로 한 해킹, 3년 사이 5배 이상 늘어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0-09 10:00:00 조회수 7


한국재정정보원과 한국조폐공사 같은 재정 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이 3년 사이 5배 늘었습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국재정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부처와 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는 2021년 278건에서 2022년 278건으로 같았지만, 2023년 684건으로 늘었고, 2024년 들어서는 1,557건으로 3년 사이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공격 유형은 웹 접근 시도 1,9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해 IP 접속 1,694건, 웜·바이러스 107건, 스캐닝 15건, 디도스 12건 등의 순입니다.

특히,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조폐공사에서는 북한에서 유해 IP로 접속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한국재정정보원 관계자는 "2024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글로벌 해커 조직들의 전자 공격이 급증했고, 국내에서도 같은 해부터 해킹 시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인선 의원은 "정부는 더 이상 소극적 대응에 머물지 말고, 국가 차원의 사이버 방어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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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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