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군위군 팔공산 자락 70만 제곱미터 넓이에 자리 잡은 산지 정원인 '사유원'이 이번에는 야외공연장 '심포니6'을 더했습니다.
사색의 공간이라 '반가사유상'에서 사유원을 따왔는데 이번에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할 공연장을 만들었습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유원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 예술인이 빚어낸 건물과 숲에 소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가 가득합니다.
세계적 건축가 알바로 시자의 '소요헌'과 '소대', '내심낙원',에 승효상의 '명정', '현암'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지는 오래입니다.
여기에 사유원의 가장 높은 해발 400미터 지점에 공연장 '심포니6'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안드레아 리베라니가 코팅한 녹슨 철 코르텐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강철과 자연의 텐트'라는 콘셉트처럼 소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관람석 250개 규모입니다.
◀박준용 사유원 본부장▶
"사유원에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축가의 건축물이 팔공산의 배경과 공연이 같이 어우러지는 그런 이벤트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에 세계 시나위 축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재즈 콘서트, 아카데미 등의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사유원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명품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간송미술관과 유명 호텔 등과 손잡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 # 사유원
- # 알바로 시자
- # 심포니6
- # 팔공산
- # 야외공연장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