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농단' 특검이 9월 29일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이 됐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할 때 민간인 신분인 이 전 비서관의 부인인 신 모 씨가 탑승했습니다.
특검은 신 씨가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과정은 물론 이 전 비서관의 총선 출마에 김건희 씨 개입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사 출신 이원모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에 인사비서관으로 일하다 22대 총선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했고 낙선한 뒤 다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복귀했습니다.
논란이 됐을 당시 대통령실은 인사비서관 부인으로 이해충돌 등의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신 씨가 무보수 봉사를 자청했고,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순방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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