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국가전산망 마비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과 함께 강하게 대치했습니다.
화재 발생 22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 불은 완전히 꺼졌지만, 주요 행정 전산망 마비는 아직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원대책 강구'를 국민의힘은 '예견된 재난'이라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정부와 함께 조속한 정상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민주당은 정부가 대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며 당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만전의 대책을 세우도록 당 차원의 지원대책을 긴밀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단순 화재가 아닌 정부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과 대국민사과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서 충분히 교훈을 얻을 수 있었고 대비할 수 있었는데 예견된 재난을 막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범여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에 협력과 전 정부 책임론이 나오는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일부 의원들은 2년 전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경질을 말한 것처럼 윤호중 장관 경질설은 요구중입니다.
뉴욕에서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한 뒤, 상황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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