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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소득 대비 부채 비율, 저소득·비은행 위주 증가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9-26 09:00:32 조회수 5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344.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2023년도 1분기부터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5년 2분기에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69조 원으로 1분기 대비 대출 잔액이 2조 원이 늘고 차주 수는 2만 4천 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저소득층만이 대출 잔액이 3조 8천억 원 늘었고 중고소득층의 대출 잔액은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 대비 자영업자의 대출이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증가했는데, 은행권의 증가액은 6천억 원이고 비은행권은 1조 4천억 원이 증가해, 대부업을 포함한 비은행권이 은행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대출잔액만이 증가한 상황에서 비은행권이 은행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정부는 자영업자 채무 탕감 등 지원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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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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