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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내란 전담 재판부 만들면 윤석열 100% 석방···윤석열 특급 도우미는 나경원 아닌 추미애"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9-25 11:47:56 조회수 7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내란 전담 재판부가 만들어지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석방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나경원 의원이 아니라 추미애 의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9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법이 통과되면 윤 전 대통령은 100% 석방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법부가 개입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재판부를 억지로 바꾸는 법을 만든다면, 그 이름을 무엇으로 짓든 위헌"이라며 "법원행정처도 위헌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귀연 판사가 1심 구속기간 내 재판을 마치지 않아 윤 전 대통령이 풀려날 것이라고 주장한다"라며 "내란전담재판부 법이 통과되면 윤 전 대통령은 기쁨의 어퍼컷을 하며 지귀연 판사에게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위헌법률심판을 하는 동안 형사재판은 중단된다.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되면 윤 전 대통령은 석방된다"라고도 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니라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특급 도우미였다.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이었다. 추 전 장관이 없었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이제는 법사위원장이 돼 '윤석열 석방'의 일등 공신을 자임하고 있다"라며 "이쯤 되면 윤 전 대통령을 향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며칠 전 추 위원장은 나 의원에게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에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라고 물었는데 표현도 참 저급하지만, 물어볼 대상을 잘못 찾은 것 같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추 위원장도 민주당도 윤 전 대통령을 위한 괴상한 특급 도우미 역할은 그만할 때가 됐다"라며 "삼권분립을 파괴하면서까지 위헌인 법률을 만들어 윤 전 대통령을 석방시켜 줄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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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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