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 규탄 결의대회가 9월 25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열렸습니다.
제련소와 하청업체에 근무하는 석포면민, 인접 태백 시민과 석포면 상인 등 500여 명은 "이전은 곧 폐쇄로 이어져 생존권을 위협받고 지역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며 반발하며, 경상북도에 제련소 이전 TF팀을 즉각 해체하고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석포제련소는 1970년 가동 이후 수십 년간 지역 고용과 경제의 핵심이었지만, 대기·수질 등 환경오염과 노동자 사망사고가 반복되면서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지적돼 왔고, 경상북도는 2024년 연말, 이전 TF를 꾸려 타당성 조사와 종합대책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영풍
- # 석포제련소
- # 경북 봉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