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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치열···달라진 위상

이정희 기자 입력 2025-09-24 18:00:00 조회수 8

◀앵커▶
현재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나섰습니다.

6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1차 심사를 거쳐 3명이 경선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민주당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얘기인데,

경북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긍정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기자▶
이영수 전 위원장이 대통령실 농축산비서관으로 임명돼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보궐선거 후보에 역대 가장 많은 6명이 응모해, 1차 심사를 통과한 3명이 경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유일의 민주당 국회의원인 임미애, 정용채 경북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정훈 기본사회 경북본부 상임대표 3자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용채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후보▶ 
"힘 있는 경북도당, 강력한 경북도당을 만들어 앞으로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까지 정용채가 앞장서서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이정훈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후보▶ 
"경북 민주당이 왜 이렇게 침체돼 있는지, 또 경북 민주당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해 왔던 것을 민주당에서 한 번 펼쳐보고,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임미애 기호 3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후▶ 
"정권은 바뀌었지만, 경북에서는 (민주당이) 여전히 야당입니다.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누가 가장 잘할 수 있을 것인가."

세 후보의 정견 발표가 언론사 2곳의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26~7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28일 경북 전국대의원의 투표를 거쳐 권리당원 80%, 대의원 20% 비율을 반영합니다.

이번 주말인 9월 2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리는 2차 임시 당원대회에서 최다 득표자가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됩니다.

◀박규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집권 여당 지위를 갖고 있는 만큼 (과거보다) 당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다(는) 기대감, 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사명감.의무감."

새 도당위원장은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경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돼, 경북 민주당의 지형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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